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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4학년 함께하는 학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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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r| 작성일22-12-07 10:05| 조회1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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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학년 함께하는 학밤 후기 >

자신의 소중한 것을 내어주고 함께 호흡하기


7월부터 시작된 < 함께하는 저학년 학밤 >을 마무리하고 생생했던 그날들을 함께 나누어본다.

7월 첫모임 . 1~4학년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이 만나 아이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이야기 나누었다. 학년 별로 발달시기는 어떠한지, 무엇을 왜 배우는지 교육적 관점에 대해 나누고 아이들이 보이는 특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각 학년 부모님들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필요한 것을 가지고 가셨다. 1~2학년 부모님들은 ‘이래서 이런걸 하는구나 ’ 라는 느낌을 3~4학년 부모님들은 ‘ 맞아 , 요즘 우리 애가 그래서 그렇게 하는구나 ’ 라는 느낌을 가지고 가신 것 같다. 그리고 안내된 학밤의 키워드들 , 이야기 , 그림그리기 , 음악수업 , 놀이체육 모두들 기대가 가득한 눈빛이었다.

8월 조용미 선생님의 [ 이야기 힘 ] 수업
아주 간단한 움직임으로 시작한 열기. 그리고 시작된 조용미 선생님의 강의. 저학년 아이들에게 판타지적 요소가 성장에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고 그것이 왜 필요한지 8년간의 경험과 현재 1학년의 경험을 예시로 들어가며 부모님들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가 진행되었다. 그 중 ‘책’ 역시 미디어 일수 있다는 내용과 분명히 저학년 아이들에게 좋은 책이 있다는 이야기가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있다.

9월 곽누리 선생님의 [ 크레용그림그리기 ] 수업
강당에 작은 뱅크의자를 책상으로 옹기종기 앉아 있는 부모님을 보니 딱 1학년 느낌이 났다. 밀랍크레용의 소개와 잡는 법을 시작으로 색경험이 시작되었다. 노랑, 빨강, 파랑 그리고 함께 그리는 그림. 다른 사람이 남겨놓은 흔적에서 무엇인가를 느끼고 그것 위에 나의 느낌을 덮으니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우리의 흔적과 흔적이 만난 것만으로 새로운 작품이 만들어 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진행한 해바라기 작품 모아서 보기를 할때는 모두가 감탄 할 수 밖에 없었다. 다들 자신의 해바라기가 조금 이상하다면서 머쓱했던 부모님들인데 한군데 모아서 보니 전부가 다른 해바라기가 너무 조화로워 새로운 큰 작품이 된다는 경험을 했던 시간이었다.

10월 11월 강동욱, 오미진 선생님의 [ 듣기음악 + 놀이체육 ] 수업

10월 첫 수업을 하기전 오미진 선생님과 준비한 수업구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각자 다르게 수업준비를 했지만 마치 하나의 주제를 정해놓고 수업을 짠 것처럼 이야기가 이어지는 수업구상이 되었다. 1~2학년 저학년은 규칙을 설명하고 방법을 알려주는 수업이 아닌 필요한 모든 내용이 이야기안에 들어 있어 아이들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규칙과 방법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즐겁게 몸을 움직이는 놀이체육 또 누군가가 이겨서 슬픈 사람이 생기는 것이 아닌 활동하는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놀이체육을 부모님들이 직접 경험했다. 놀이체육과 듣기음악이 교차로 진행되어 참석하진 못했지만 듣기음악을 다녀오신 분들의 모습에서 뭔가 말로 하기 어려운 채워짐과 데워짐이 느껴졌다.
요즘 듣기를 잘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아졌는데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면서도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그리고 왜 그것이 중요한지 느끼는 시간이었을 것 같다


5번의 모든 시간이 떠오르고 내마음속에 따뜻하고 명료한 무언가가 만들어 졌다. 5개월 동안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기꺼이 내어주며 한 공간에 한 마음으로 모인 부모님과 교사들, 지식을 나눈 것 이 아니라 공간 안에서 서로의 호흡을 나눈 사람들, 모든 수업이 끝나고 노란 장미 한 송이를 앞에 두고 진심을 나눈 시간들, 어쩌면 이번에 5개월 동안 한 것은 저학년 학밤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는가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내가 어떤 마음으로 이 학교라는 공간에 오고 있는지 , 이곳의 사람들은 어떤 숨을 쉬고 있는지를 내가 알고 있는지 이 두 가지 질문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이 질문에 대한 각자의 생각이 명확해 진다면 따뜻한 진심을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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