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들 안녕하십니까^^ 날씨가 많이 쌀쌀합니다. 얼마전 10학년들은 측량실습을 끝마쳤는데요. 뜨거운 태양 아래 매일 매일 온 몸으로 배우고 왔답니다.
3주간의 측량실습은 이론 수업과 실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실습 이전에 에포크로 먼저 삼각비와 삼각법칙에 대하여 배웠습니다.
모든 도형은 삼각형으로 쪼갤 수 있고 그것마저도 직각삼각형으로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직각삼각형을 가지고 수학자들이 많은 연구를 했지요. 부모님들도 잘 아실 것 같은 피타고라스 정리가 가장 기본이 될 것 같습니다. 상급에서는 피타고라스 정리부터 삼각비, 삼각함수, 삼각함수의 미분적분까지 쭉 이어지는 배움의 과정이 있습니다.
10학년 때는 닮음을 이용하여 삼각형의 각 변의 비율을 구합니다. 이것을 삼각비라고 하는데요. 다들 학교 다닐 때 많이 들어보셨죠? 사인, 코사인, 탄젠트~ 측량 실습 이전에 에포크로 그것들의 정의부터 성질, 법칙, 증명 과정 등 여러가지를 배우게 됩니다. 그것을 배우는 과정에서도 우리 10학년들은 매일 소름이 돋고 신비로워 했으며, 수학에 대한 흥미로 가득찬 날들을 보냈습니다. 이제 그것을 가지고 현장으로 나가게 된 것입니다.
학교에서 측량 도구 사용법을 익히고 맨 처음 광안리로 나갔습니다. 담임과정에서부터 아주 많이 뛰어놀고 수영하던 곳이죠. 눈으로 자주 보아왔던 광안대교의 길이를 실제로 측량해보았습니다. 첫날은 방법이 익숙치 않아서 정확하게 나오지 않는 것 같았는데 다음날에는 실제 길이와 비슷하게 나와서 신나보였습니다.